꼭 예약해야 할까?
대부분은 아닙니다. 서울의 식당 대부분은 동네 식당이든 프랜차이즈든 푸드코트든 시장 가게든, 그냥 들어가서 빈자리가 있으면 앉으면 됩니다.
자리 잡기가 까다로운 곳은 인기 있는 가게이고, 이런 곳은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운영합니다.
- 예약: 날짜와 시간을 미리 정해 두는 방식입니다.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찾는 사람이 많은 고급 식당에서 흔합니다
- 웨이팅: 당일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자리가 나면 호출을 받는 방식입니다. 유명한 카페, 베이커리, 식당 중 많은 곳이 이렇게 운영하고, 예약을 아예 받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요즘은 둘 다 앱으로 돌아갑니다. 웨이팅도 직원에게 이름을 말하는 대신 가게 앞 태블릿에 휴대폰 번호를 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행자가 막히는 곳이 바로 이 번호입니다.
여행자는 어떤 앱을 쓸 수 있을까?
- 캐치테이블 글로벌: 이메일이나 구글·애플 계정으로 가입합니다. 예약과 웨이팅 모두 됩니다. 가장 먼저 설치할 앱입니다
- 네이버 지도: 네이버 계정과 여권 인증이 필요합니다. 예약이 됩니다
- **캐치테이블(국내판)**과 테이블링: 가입에 본인인증이 필요해 앱은 쓸 수 없습니다. 가게 앞 태블릿은 쓸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은 본인 명의로 개통한 한국 번호가 있어야 통과합니다. 이유는 본인인증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캐치테이블 글로벌
국내판 캐치테이블과는 별개의 앱으로, 외국인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여행자가 식당을 예약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 이메일이나 구글·애플 계정으로 가입합니다. 한국 번호가 필요 없습니다
- 앱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쓸 수 있고, 검색은 20개 언어로 됩니다
- 예약과 웨이팅 모두 됩니다. 원격 웨이팅을 쓰면 가게에 도착하기 전에 앱에서 줄을 설 수 있습니다
- 리뷰는 자동으로 번역됩니다
- 예약금을 받는 가게라면 해외 카드로 냅니다. 웨이팅에는 예약금이 없습니다
국내판 캐치테이블과 캐치테이블 글로벌은 다른 앱입니다. 국내판은 본인인증을 요구해 여행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앱스토어에서 **"CATCHTABLE: Book Restaurants"**를 설치하세요. 가입 화면에 이메일, 구글, 애플이 나오는 쪽입니다.
국내판에 있는 식당이 글로벌 앱에 모두 있지는 않습니다. 원하는 가게가 없다면 네이버 지도나 가게 앞 태블릿을 이용하세요.
구글 지도에서 일부 한국 식당에는 예약 버튼이 보입니다. 누르면 그 식당의 캐치테이블 예약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네이버 지도 예약
네이버 지도는 한국 사람들이 식당을 찾을 때 가장 많이 쓰는 앱이고, 많은 가게가 여기서 예약을 받습니다(네이버 예약). 전에는 본인인증이 필요했지만, 2026년 6월부터 여행자도 여권으로 인증할 수 있습니다.
- 인증하면 네이버 지도의 예약, 주문, 결제를 쓸 수 있습니다
- 인증은 여권 촬영과 얼굴 확인으로 이루어집니다. 네이버 계정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여권과 같아야 합니다. 절차는 본인인증 가이드에 있습니다
- 캐치테이블 글로벌에 없는 식당은 네이버 지도에서 찾아보세요
네이버 발표에는 예약, 주문, 결제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권 인증으로 네이버의 원격 줄서기까지 쓸 수 있는지, 예약금을 해외 카드로 낼 수 있는지는 2026년 9월 기준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테이블링과 국내판 캐치테이블
인기 있는 가게 상당수가 이 두 앱으로 웨이팅을 받습니다. 둘 다 가입에 본인인증이 필요해서 여행자는 앱 자체를 쓸 수 없습니다. 테이블링에는 영어판이나 글로벌판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가게에 못 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가게는 가게 앞 태블릿으로 현장 대기를 받습니다.
가게 앞 웨이팅 태블릿
태블릿은 보통 세 가지를 묻습니다.
- 인원: 몇 명인지
- 휴대폰 번호: 자리가 났을 때 호출을 받을 곳
- 확인: 화면이나 종이 번호표로 대기 번호를 받습니다
호출은 카카오톡 메시지나 문자로 옵니다. 호출을 받고 바로 들어가지 않으면 순서를 건너뛰는 가게가 많습니다.
해외 번호가 되는지는 태블릿과 가게에 따라 다릅니다. 받아 주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 여행용 유심에 한국 번호(010으로 시작)가 붙어 있다면 그 번호를 넣으세요. 태블릿은 연락할 번호만 있으면 되고, 카카오톡이 없어도 호출은 문자로 옵니다. 데이터 전용 유심·eSIM은 번호가 없어서 이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 언어 버튼이나 외국인 버튼을 찾아보세요. 나우웨이팅 태블릿에는 외국인 모드가 있어서, 영어·일본어·중국어를 고르고 휴대폰 번호 대신 이메일을 넣으면 이메일로 호출을 받습니다
- 자기 나라 번호로 카카오톡을 쓰고 있다면 그 번호를 넣으세요. 카카오톡에 등록된 해외 번호로는 카카오톡 알림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태블릿이 번호를 받지 않으면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이 문장을 보여 주면 됩니다: 한국 전화번호가 없는데, 대기 등록할 수 있을까요?
태블릿을 통과하려고 아무 한국 번호나 넣지 마세요. 가게가 연락할 방법이 없어져 순서를 놓치게 됩니다.
대기 명단에 올랐다면, 호출이 오면 바로 들어갈 수 있게 가까이에 있으세요.
예약금과 노쇼 위약금
대부분의 식당이 아직은 예약금을 받지 않습니다. 예약금은 주로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 같은 가게의 예약에서 받습니다. 웨이팅에도 예약금은 없습니다. 대신 호출됐을 때 가게 근처에 없으면 바로 다음 순서로 넘어가는 가게가 많아서, 그대로 차례를 잃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 12월에 개정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예약하고 오지 않았을 때 예약 기반으로 운영하는 식당은 음식값의 40%까지, 일반 식당은 20%까지 위약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식당은 예약금과 위약금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일정이 바뀌면 앱에서 취소하세요. 예약할 때 나오는 취소 마감 시간을 확인해 두세요.
다른 방법
- 숙소에 부탁하기: 호텔 프런트나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식당에 전화해 대신 예약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료 예약 대행: 크리에이트립은 수수료를 받고 직원이 식당 예약을 대신해 줍니다. 결제 전에 환불 조건을 확인하세요
-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82-2-1330): 막혔을 때 외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기 가게에 갈 때
- 점심(12:00~13:30)과 저녁(18:00~20:30)이 가장 붐빕니다. 이 시간대를 조금 피하면 대기가 짧아집니다
- 유명한 베이커리와 카페는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이 생깁니다. 오픈 시간에 간다면 일찍 도착하세요
외국인이 가입할 수 있는 범위는 자주 바뀝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입니다.